김슬아 대표의 인터뷰
며칠 전 김슬아 대표의 인터뷰 장면이 나와서 다시 한번 상장에 대한 의견을 지켜보았습니다.
적자기업인 마켓컬리의 E-Commerce 사업에 대한 상장 주관사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자 스타트업, 흑자 스타트업 TOP10 (2020년)
적자 스타트업, 흑자 스타트업 TOP10 (2020년)
최근 감사보고서 발표시즌과 맞물려 2020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대부분 공개됐습니다! 그래서 160여곳의 기업의 성적표를 한번에 뽑아서 정리하기도 했는데요. (참조 - 2020년 주요
outstanding.kr
스타트업 적자기업으로 컬리가 1위를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작년기준이지만 티몬과 더불어 적자순위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흑자 상위는 가상화폐 관련업무를 하는 빗썸과 두나무입니다.
일단 컬리의 국내상장은 결정되었고 상장주관사 선정은 다시 연기되었고 언제 상장을 할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김슬아 대표의 인터뷰 장면이 나왔는데 올해가 유동성과 증시가 뒷받침되는 상장적기임을 강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벽배송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콜드체인등, 다양한 언급을 했습니다. 식료품 시장에서 소비자및 공급자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저가에 소비자에게 공급을 하고 연계된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공급자들의 품질및 서비스
향상에 큰 비중을 두고자 하는 것이 김슬아 대표의 의중으로 보입니다.
유동성 장세와 자금조달
유동성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상장을 준비하는 것이 자금조달에 도움이 될거라 여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자금회수를
생각한다면 금리가 낮을 때 상장하는 것이 더 유리하고 운전자본 확보에 더 한발짝 다가설 수 있기에 하루속히 상장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적자기업으로 영업외수익이나 알짜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부실사업에 대한 손금문제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비상장법인이고 대주주이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면 상장후 매각될 수도 있습니다.
유통시장에 다시 매물로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은 다른 이커머스 기업(티몬등)을 통한 사례를 매번 보았습니다. 인터파크의 매각도
어쩌면 유동성장세의 흐름을 잘 따르는 교과서적인 시장의 흐름입니다.
이커머스 기업으로 얼마나 인정을 받느냐가 컬리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신사업을 추가하며 실적개선을
도모하고 적자기업의 현 모습을 탈바꿈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장이 되어도 투자흥행에 성공할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만을 보아도 여실히 증명되는
부분입니다. 투자자들의 자금회수 시기 및 출구전략에 대한 사항을 꼼곰히 확인해야 하기에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됩니다.
상장과 사업다각화
앞으로의 시나리오는 상장주관사가 결정되고 상장이 되어 얼마나 더 성장하고 렌탈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얼마나 더 큰 비전을 보여 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기업가치가 얼마에 책정되던지 그건 상장주관사의 몫으로
상장후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조달과 사업다각화가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를 낼지는 두고 봐야 할 사항입니다.
기존 유통강자들의 공급자들이 컬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최적화된 물류공급망을 제공할 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식 >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케이뱅크이벤트 및 당근페이연결 (0) | 2022.03.01 |
---|---|
2021년 AFPK 자격시험공고 및상반기 금융권 취업 (0) | 2021.02.18 |
하반기 금융권 공채시장 자격증 CFP, AFPK 우대사항 (0) | 2020.11.28 |
afpk(재무설계사) 시험일정, 자격인증, 시험 (1) | 2020.09.09 |
씨티리워드 카드 사용처 및 적립 (0) | 2020.08.23 |